이건아니지!

여러분! 오늘 축구 경기 보셨나요? K리그 올스타와 함께 경기를 펼치기로 한 유벤투스FC 때문에 불타는 금요일이 더 뜨겁게 달아올랐는데요. 오후 8시부터 경기가 열리기로 했었지만 그것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입국심사부터 문제가 생기면서 이어진 스케쥴들이 줄줄이 취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일단 팬사인회도 없었다고 하죠.

문제는 그보다 컸습니다. 수많은 팬들이 한선수를 보기위해서 기다렸다고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발롱도르에 빛나는 호날수 선수였습니다. 경기 예매가 시작될때부터 45분은 뛰기로 했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예매를 진행하셨다고 소문이 났었죠. 

아무튼 경기는 8시가 넘어도 시작은 되지 않았습니다. 알고보니 유벤투스가 경기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했던것이죠. 이번 경기는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역시 서울의 교통은 쉽지 않죠. 결국 9시가 다되어서 경기는 시작되었죠.

가장 화나는 일은 하나였습니다. 경기장안에서 출전한 호날두의 모습을 볼수 없었다는것이죠. 티비로 보는 저도 열불이 나는데 직접가신분들은 어땠을까요? 마지막에는 조롱섞인 메시를 외치는 분들도 있었다고하니 정말 황당하군요.